- 전년대비 10.9% 증액…관련 비용부담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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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와 특허청 지정 제주지식재산센터(센터장 오용석)가 올해 지식재산 예산을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킨다.
올해 지식재산 관련 총예산은 22억5400만원(국비 10억3200만원·도비 12억2200만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9%(2억2200만원) 증가했다.
이를 통해 수혜기업 확대 및 중소기업 지식재산 비용부담 감소 효과 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지식재산 관련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총수출액은 61%, 평균매출액은 9%, 고용률은 4%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도는 특수시책사업인 지식재산권리화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해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개발에 따른 출원비용 부담 해소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식재산권리화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지식재산 창출 및 보호를 위한 사업으로, 민선7기 도지사 공약이자 도내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해외 출원 비용 지원요청에 따라 2017년 첫 시행됐다.
올해 사업 지원금액을 기존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증액하고, 신청일 기준 제주 소재 중소기업의 미 출원된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의 국내 및 해외 출원 비용의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허영형 기자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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