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월比 5.2 상승…국토연 “하강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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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도내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2.7로 집계됐다.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중개업소와 일반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및 토지 매도·매수 동향 등 29개 문항을 0~200의 값으로 표현한 것으로 지수가 100이 넘으면 전월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거나 거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난달 제주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를 보면 전월(74.3) 대비 5.2 상승했으나 경기 회복 기준인 100대 이하인 80대를 기록하면서 하강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부동산시장 경기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달 제주 부동산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 평균 97.9보다 15.2나 낮았다.
한편 지난달 주택 매도 및 매수 동향을 보면 매도하려는 사람이 다소 많았다고 응답한 중개업소가 45.5%로 가장 많았다. 매도 하려는 사람이 훨씬 많았다는 응답은 32.3%를 차지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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