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단체 정연회, 해정 박태준 선생 추모 서전 개최
유작 4점 비롯해 회원·초대작가 작품 등 71점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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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정 박태준 선생 유작. | ||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필획을 흘려 쓴 서체인 ‘행·초서’의 대가 해정 박태준 선생을 추모하는 서전이 열린다.
서예단체 정연회(회장 부현일)는 ‘제18회 해정 박태준 선생 추모 서전’을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추모 서전은 ‘해정 박태준 선생의 서예 정신세계를 기리다’라는 주제로 선생의 유작 4점을 비롯한 정연회 회원 작품 35점, 초대작가 작품 32점 등 총 71점을 선보인다.
해정 박태준 선생은 제주시 용담동 출신으로 생전 후학들에게 바른 필법과 정직한 서예정신을 강조해 제주 서예의 저변 확대에 노력한 바 있다.
한편, 정연회는 해마다 선생이 타계한 6월 25일에 맞춰 추모서전을 진행하고 있다.
정연회 관계자는 “선생이 타계하신 지 여러 해가 지나고 있지만 선생에 대한 흠모의 정이 시간에 비례해 자꾸 쌓여서 그런지 그리움과 추억이 해마다 새롭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서예의 정신세계와 예술적 아름다움에 대해 소통하고 작품을 감상하면서 마음의 풍요로움과 여백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10-2698-6721.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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