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
ad27

쏟아지는 전자담배...학교현장 ‘골머리’

기사승인 2019.06.17  17:57:19

공유
default_news_ad1

- 다양한 모양에 냄새 없어 계도 힘들어
출시 제품 특징·모양·종류 파악  필요

article_right_top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전자담배 업계가 다양한 모습과 기능을 가진 신제품이 쏟아내면서 제주 학교현장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주시내 모 중학교 학생 A군은 K사의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을 사용한다고 한다. 궐련형 전자담배는 담배를 전자기기로 찌는 형태로, 전자담배와 일반 담배를 절반씩 섞어 놓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 연초담배와 비교했을 때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A군은 “담배를 핀다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궐련형)전자담배로 바꾸고 있다”며 “화장실에서 몰래 피고 와도 일반적인 담배냄새가 나지 않는다. 몸에도 냄새가 배지 않아 따로 손을 씻지 않아도 된다”고 귀띔했다.

다른 학교의 B군은 일반적인 전자담배를 핀다. 그는 “기계와 (니코틴)액상만 구할 수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흡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학생이 알려준 바에 따르면 니코틴 액상 등은 인터넷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최근에는 USB, 샤프심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물품과 비슷한 형태의 전자담배들도 출시되면서 학부모와 교사들도 경계하고 있다.

제주시내 한 중학교 교사는 “화장실에서 몰래 전자담배를 피는 학생을 실제로 잡아낸 적이 있다”며 “전자담배 특유의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실제로 잡아내기는 정말 어렵다. 아이들도 더욱 교묘해져서 계도하기가 힘든 실정”이라고 털어놨다.

도내 모 고등학교 교사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교실에서 전자담배를 피다가 걸린 학생도 있다”며 “손가락만한 신제품도 타지역에서 인기를 끈 뒤 곧 제주에서도 판매된다는데 걱정이 크다”고 토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장을 포함해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전자다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지만 대책 마련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우선적으로는 교사와 학부모들이 먼저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의 특징, 모양, 종류 등을 숙지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28
default_news_ad3
ad29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ad30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1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