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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하수를 지키기 위한 방안마련 시급

기사승인 2019.05.22  18: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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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수의 질산성질소 오염은 제주도 문제만이 아니라 전국적 또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인류가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특히 제주도와 같이 섬 지역이거나 해안과 가까운 지역은 오염된 지하수가 바다로 유입돼 부영양화를 일으키고 파래 등 기회성 해조류의 과다 번식으로 이어진다.

 물속의 질산성질소는 화학비료, 가축폐기물,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등에 들어있는 질소화합물이 박테리아에 의해 무기화한 최종 산화물이며, 유기오염의 정도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렇게 오염된 물을 섭취하면 몸속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능력을 떨어뜨려 청색증을 일으킨다. 특히 성인은 나타나지 않지만 체중이 작은 유아에게 나타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8년 제주도내 지하수 148곳을 대상으로 수질 모니터링 과제를 수행했다. 그 결과 질산성질소 평균 농도는 제주도 전체 3.5㎎/ℓ(수질기준 10.0㎎/ℓ), 동·서·남·북 지역은 각각 2.8㎎/ℓ, 7.1㎎/ℓ, 1.6㎎/ℓL, 2.5㎎/ℓL로 가축단지와 양돈액비 살포량이 많은 서부지역이 가장 높았으며, 가축단지는 적으나 양돈액비 살포량이 많은 동부지역이 두 번째로 높았다. 가축단지와 양돈액비 시비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북부와 남부 지역이 낮게 나타났다. 계절적 변화로는 농작물 재배와 강우량이 많은 2, 3분기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같이 질산성질소 오염은 가축단지, 양돈액비, 화학비료에 의한 것으로 적절한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다.

 우선 농작물이나 주변 환경의 자정능력에 의한 질소 소비량을 산정해 그 이상 시비되는 양을 제어하고, 공장의 폐수나 하수 등은 고도처리 시설을 갖춰 주변환경에 영향이 없을 만큼 처리하는게 선행돼야 하겠다. 

송영철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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