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수염하늘소 활동 절정 시기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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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이달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3회에 걸쳐재선충발생지역인 제2수원지 부근 소나무림(60ha)에 대해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라산 900고지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확인되면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박멸시키기 위해 무인항공기를 이용하여 재선충병 방제약(저독성 농약 티이클로프리드 액상 수화제)을 살포한다.
무인항공방제 시행에 따라 도는 무인항공기 방제약 살포지역에 대해서는 양봉가 등 홍보 및 예찰을 통해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고 방제지역의 양봉가, 농가 등에 대해 방제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제는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활동이 절정(한라생태숲 기준 7월23일)을 이루는 최성기에 시행돼 방제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선단지 및 900고지이하 소나무림에 대해서는 산림청 헬기를 이용한 항공 방제가 이뤄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고사목 제거 1500그루 및 예방나무주사 4만1000그루 전량 실시할 계획이다.
허영형 기자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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