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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공공기관 내 여자화장실에 침입했다가 발각되자 도주하려한 30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시10분께 제주도내 한 공공기관 여자화장실에 성적 목적을 가지고 15분 가량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여자화장실에 침입한 사실이 발각되자 도주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찍은 불법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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