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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박멸

기사승인 2021.05.17  17: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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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재선충병 없는 제주산림 청정지역화가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재선충병 박멸 시기가 지연되면서 여전히 도내 산림 곳곳에서 감염된 소나무 제거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비록 청정지역 선포 시기는 늦어지고 있지만 해마다 실시된 고사목 제거와 방제약(주사) 투입으로 피해 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 하지만 보다 더 강력한 방제작업으로 늦어도 1~2년 안에 재선충병을 완전히 박멸하지 않으면 안 된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릴 정도로 퇴치하기 어렵고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전염병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병한 이후 전국 산림의 소나무로 번졌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일본은 전국의 산림에 엄청난 피해를 줘 이후 소나무를 쉽게 찾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제주지역에 재선충병이 만연하기 시작한 것은 2013(1차방제)부터다. 올해 4월까지 9년간 고사해 잘려나간 소나무는 무려 220만 그루에 이른다. 방제 첫 해 546000그루, 두번 째 해 51400그루가 제거된 데 이어 매해 각 485000그루, 289000그루, 233000그루, 143000그루가 제거됐다. 올해 4(8차 방제)에는 82000여 그루로 고사목이 크게 감소했다. 처음 재선충병이 발견된 2004년부터 초기 대응을 잘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면 이렇게까지 극심한 피해는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다.

 제주도는 고사목 제거와 함께 더 이상 재선충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길게는 수 백년에 걸쳐 조성된 곳곳의 아름다운 숲의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걈염돼 무참히 잘려나가는 모습에 온 도민이 마음 아파했다. 재선충병 조기 박멸에 전력투구해 남아있는 소나무숲을 자연의 보고(寶庫)로 만들어야 한다. 아울러 소나무가 제거된 숲에 나무를 빼곡히 심어 소나무숲과 함께 제주의 상징 숲이 되도록 조성해야 한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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