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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리얼돌 체험방…도민들 “걱정”

기사승인 2021.04.20  17: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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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관계망서비스서 광고 쉽게 접할 수 있어
도내 청소년 유해업소 관련법 위반 증가 추세

   
▲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리얼돌 체험방 광고 게시물.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리얼돌(사람 신체를 본뜬 성인용품)을 이용한 영업을 놓고 ‘신종 성매매’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에도 리얼돌 체험방이 생겼다는 광고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노출되고 있어 도민들의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0일 SNS에서 ‘제주리얼돌체험방’을 검색하니 10여 개에 달하는 게시물이 떴다. 게시물에는 업체 전화번호와 함께 예약을 해달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지난 2월 문을 열고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도민 A씨는 “최근에 리얼돌 체험방과 관련해 말이 많아 ‘제주에도 혹시…’하는 마음으로 SNS에 검색을 해봤다”며 “제주에는 없을 줄 알았던 리얼돌 체험방이 두 달 전부터 영업 중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게시물 조회 시 연령제한도 없어 아이들도 쉽게 볼 수 있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제주도는 청소년 유해업소를 지정, 해마다 청소년 보호법 위반 행위를 감시하고 있다. 또 불법 성매매 업소나 변종 퇴폐업소 등에 대한 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반면 ‘리얼돌 체험방’의 경우 자유업이라 법적으로 단속할 수 있는 근거가 없고 목록을 만들어 관리할 담당 부서도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청소년 유해업소로도 분류되지 않고 감시에서 벗어나 있다.

하지만 리얼돌을 이용한 영업이 성매매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또 존재만으로도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많다.

아울러 청소년 고용금지 업소임에도 청소년을 고용하고 출입시키는 등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한 청소년 유해업소가 2018년 93곳, 2019년 35곳에서 지난해 272곳으로 크게 늘어나 학부모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제주시 연동 주민 B(45)씨는 “리얼돌 체험방이나 변종 퇴폐업소들의 경우 위치가 특정되지 않아 어디까지 파고들어 있는지 몰라 걱정된다”며 “아이들이 많은 곳이라면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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