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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사과 없는 교육감에 “수습 의지 있나”

기사승인 2020.02.18  17: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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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등임용 재번복 사건 관련 교육위 긴급 현안보고
의원들 “사과를 해야 대책이 마련된다”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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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교육감 고개가 너무 뻣뻣하다”

18일 제주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제주도교육청으로부터 ‘2020학년도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합격자 번복 및 재번복에 따른 대처방안’과 관련한 긴급현안보고 자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는 합격자 재번복 사태 발생 후 시간이 흘렀음에도, 교육감이 도민들을 상대로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는데서 나온 지적이다.

부공남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동부)은 “도교육청의 신뢰가 한순간에 땅에 떨어졌다. 어떻게 하면 이 사태를 수습할 수 있는가. 당장 교육감이 고개를 숙여야 한다”며 “(사과를)계속 늦추는 감이 있다. 도민들에게 머리 숙이는 모습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송창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도 “제주도교육청의 이번 사태에 대한 대처를 보면 마치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느낌이 든다”며 “사과 등 발빠른 대응이 나왔어야 했다. 너무 주저하고 있다. 도민의 한 사람으로 화가 난다”고 일갈했다.

오대익 의원(교육의원, 서귀포시 동부) 역시 “아무리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진 상황”이라며 “이런데도 도교육청은 더디다. 빨리 사과하고 외부감사 위촉해서 빨리 사태를 수습해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강시백 위원장은 “범법행위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누가 사과해야 하느냐. 제일 우두머리인 교육감”이라며 “그래야 그간의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도교육청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교육감의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교육위는 도의회 차원에서의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를 요청하겠다고 나섰다.

김장영 의원(교육의원, 제주시 중부)은 “불합격자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드러나지 않아서 그냥 묻힐뻔 한 사건”이라며 “행정사무감사 등 실기시험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지만 달라지는게 없다”고 지적했다.

김희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을)은 “요즘 대한민국의 화두가 공정이다. 투명하고 공정하지 않으면 신뢰가 무너진다‘며 ”특히 임용시험은 ’교육고시‘라고 불리면서 공정성의 최대의 생명인데, 이게 다 무너진 것“이라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현안보고는 지난 7일 도교육청이 중등 체육교사 합격자를 번복한데 이어 13일 또 다른 업무실수를 발견해 재번복한데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경희 부교육감은 “거듭된 실수로 응시자와 가족, 도민들에게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면밀하게 조사해 문제를 충실히 개선하면서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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