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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 즐기다가 날벼락…심정지 ‘요주의’

기사승인 2020.02.16  16: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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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산악사고 중 중상자 대부분 겨울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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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한라산에서 크고 작은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특히 골절이나 심정지 같은 중상자 발생은 겨울철에 집중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한라산을 찾은 탐방객은 84만8279명으로 이 중 1463명이 산악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생 유형을 보면 찰과상이나 무릎 부상, 체력 저하 등 탐방객 스스로 이동이 어렵다고 느낀 경우가 1367명(9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탈진 65명, 골절 24명, 사망 5명, 조난 2명 등으로 집계됐다.

계절별로는 단풍철에 사고 빈도가 가장 높았지만 미끄럼 등으로 인한 골절사고와 심장마비로 인한 사망사고는 겨울철에 집중됐다.

실제로 지난 14일 오전 11시49분께 한라산 성판악 코스를 등반하던 A(49)씨가 심정지 의심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지난달 15일 오전 11시25분께 한라산 관음사 코스 약 2.5㎞ 구간에서 등산객 A(59)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해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A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응급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처럼 겨울철에 심정지 환자 등 중상자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사망사고도 발생하고 있어 등반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등반로 주요 지점에 자동 심장충격기를 매해 확대 설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19개로 올해 6개가 추가 설치될 전망이다. 진달래밭 대피소 등 고지대 3곳에는 안전구조 요원을 배치해 간이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추위와 눈에 대비할 수 있는 복장과 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며 “산행 중 몸에 이상이 있을 때는 공원관리소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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