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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물 서비스 중단 농심 헤아려야

기사승인 2019.08.25  2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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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대형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0월부터 청주, 대구, 광주노선에 항공화물 운송서비스를 중단한다고 한다. 그 배경으로 과거 한진그룹이 제주생수 증산을 요구할 때마다 명분으로 삼았던 제주기점 항공화물 적자를 이유로 들고 있다.

 이에 제주농업인들은 저임금과 농자재 가격, 항공화물 운임 인상으로 농업 경영비 매년 증가하고 특히 올해는 농산물 가격마저 폭락해 고통스러운데 항공화물서비스 중단으로 이제 판로까지 막히게 된다며 제주항공노선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만큼 공익적 차원에서라도 제주 농업인들의 입장을 고려해 달라고 호소하는 형편이다. 하지만 농업인들의 이런 호소는 별 영향력이 없어 보인다. 한마디로 항공사들이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는 얘기다. 그런데 제주도마저 이런 농업인들의 호소에 ‘3개 지역 운송량이 10%에 그치고 제주 농산물 항공화물 운송량 대부분이 김포와 부산에 몰려 있어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믿을 곳이 제주도정 밖에 없는 제주농업인들의 입장에선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반응이 아니던가. 제주에 1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인식하고 있다면 도저히 할 수 없는 말이다. 특히 지역경제니 뭐니 운운하면서 경제적 개념이나 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정치권도 마찬가지다. 선거때 제주농수산물 운송비용 국가 보조금을 공약한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은 도대체 뭐하나. 운송비는 고사하고 관심조차 없으니 지역 국회의원들의 존재 이유가 없지 않나. 사실 매출10%는 제주경제에 타격을 충분히 가할 수 있는 경제규모이다. 또한 제주 농업인들이 육지 농업인돌과의 경쟁에서 오는 심리적 괴리감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제주도의회 그리고 제주도는 황금노선의 제주기점 노선 배정을 무기로 국토부를 방문하고 항공사들을 대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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