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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본노선’ 존폐 놓고 항공사-관광당국 갈등

기사승인 2019.08.21  18: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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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불매 거세지자 일본행 비행기 대거 감축·운휴
도관광협 “수익성 잣대 안돼...제주관광에 큰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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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전국적으로 ‘NO 일본’ 운동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 관광당국과 항공사들이 제주~일본 노선 존폐를 놓고 입장차를 보이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항공사들은 일본 불매에 따라 수요가 감소하자 일본과 제주를 오가는 노선을 잇따라 중단하고 있지만,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수익성만 잣대로 운항 중단을 결정하면 제주 관광에 고통을 줄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지난 20일 대한항공이 일본행 노선의 대거 운휴를 결정하면서 불거졌다. 대한항공은 내달 16일부터 주 14회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 운휴에 이어 11월부터는 주3회 운항하는 제주~나리타 노선과 주4회 운항하는 제주~오사카 노선의 운항을 멈추기로 했다.

대신 대한항공은 동남아, 중국행 노선 등에 대해 항공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이런 움직임은 제주항공이 일본 9개 노선의 운항 편수를 789편에서 507편으로 약 35% 줄이는 등 저가항공사들의 일본 노선 감편 움직임에서 시작됐다.

실제 국적 저가항공사 중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 일본 노선 감축 결정을 내렸다. 여기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까지 가세하면서 일본 노선 60개 이상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

이를 두고 제주 관광당국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4일 제주 취항항공사들과 만나 일본노선 유지를 요청한 바 있어, 항공사들의 이번 결정에 당황한 모양새다.

여기에 더해 제주도관광협회는 국토교통부 등에 노선 중단 계획 철회 건의문을 전달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대한항공의 일본노선 감축 발표 직후 바로 보도자료를 내고 “대한항공의 이번 결정은 도민정서와 관광업계 신의를 저버리는 것”이라며 “자사 수익성만을 잣대로 일본 노선을 중단하는 것은 도민과 전 관광인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일본 등의 직항노선 운항 중단은 산술적 의미보다 취항만으로 얻을 수 있는 관광목적지로서 제주관광 이미지 등의 메리트 등을 한꺼번에 잃어버리는 것”이라며 “경제적 측면에서의 유불리를 떠나 정서적인 도민공감대 유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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