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갤러리 서승환 개인전 '신, 탐라순력도', 22일~31일까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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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승환 작 '제주사회'. | ||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 각 고을의 모습을 그린 탐라순력도가 작품으로 재탄생한다.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승환 개인전 ‘신, 탐라순력도 - 제주의 과거와 현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4월 연갤러리가 주최한 제10회 신진청년작가 공모전에서 당선한 작가 중 한 명인 서승환 작가의 전시로 꾸며진다.
출품작들은 300여 년전 제주가 담긴 화첩, 탐라순력도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탐라순력도는 보물 제652-6호로 1702년(숙종 18년) 당시 제주목사 이형상이 제주의 각 고을을 순회한 장면을 담고 있다.
전시에서 선보일 ‘신 ,탐라순력도’는 작가만의 독특한 화풍이 더해졌다.
이와 함께 성산일출봉에서 해뜨는 광경을 바라보고 있는 작품을 비롯해 배를 타고 정방폭포에서 좋은 경치를 찾아가거나 천제연폭포에서 활 쏘는 모습을 그린 장면, 활 쏘기 전 관덕정 앞에 정렬해 있는 모습 등을 화려한 색채로 표현하고 있다.
한편, 연갤러리는 매년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신진청년 작가 공모전를 마련, 선정된 작가에게는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문의=757-4477.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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