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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당시 모슬포 지역 모습이 '고스란히'

기사승인 2019.07.11  19: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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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닷슨 목사 선교 활동 담은 잡지 '코리아미션필드' 수록
임연철 연구원, 드루대 감리교 문서보관소 발견 연구 필요

   
▲ 닷슨 목사가 촬영한 모슬포 교회의 신도들.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1920년대 당시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 지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발견됐다.

발견된 사진은 미국 남장로교에 소속된 새뮤얼 켄드릭 닷슨 목사가 1922년 3월 제주 모슬포를 일주일간 방문해 선교활동을 하며 촬영한 사진 3장이다.

이 사진들은 한국 선교 상황을 담은 잡지 ‘코리아미션필드’ 1922년 9월호에 수록됐다.

당시 닷슨 목사는 제주 방문시 여행기를 쓰면서 잡지 앞부분에 직접 촬영한 사진을 실었다.

이는 임연철 미국 드루대학교 연구원이 드루대 감리교 문서보관소에서 발견했다.

사진은 예배를 위해 모인 모슬포 교회 신도 60여 명이 초가집 예배당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이다.

사진 속 초가집 예배당 모습이 뚜렷하지는 않지만 1920년대 초창기 교회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닷슨 목사가 1922년 3월 20일부터 일주일 간 이기풍, 이경필 목사와 함께 아침과 저녁을 나눠 모슬포 교회에서 사역활동을 시작했다는 기록들이 현존한다.

이에 따라 사진 속 인물과 옛 교회의 위치 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두 번째 사진은 물허벅을 진 아낙네들의 모습이 담겼다.

세 번째 사진은 신당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다.

학자들에 따르면 당시 모슬포가 있는 대정 지역에만 20곳 이상의 신당이 있었다.

닷슨 목사는 여행기에서 목포에서 증기선을 타고 모슬포까지 오는 과정에서 겪은 고생담과 낮과 밤에 본 다도해 섬들의 아름다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모슬포 교회에서 한국 기독교의 첫 목사인 이기풍 목사와 함께한 일주일 간의 예배 사역과정, 도민들의 생활상, 한라산 이남 풍경을 바라본 소감 등을 여행기에 담았다.

한편, 닷슨 목사는 1884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출생해 미국 남장로교 해외 선교사로 1911년 한국을 방문했으며 1977년 세상을 떠났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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