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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공사현장서 멸종위기 곤충 발견

기사승인 2019.06.12  17:5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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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운 박사, 애기뿔소똥구리 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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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비자림로 확장공사 현장에서 멸종위기종인 애기뿔소똥구리가 발견되면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강운 홀로세 생태연구소장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자림로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이 박사는 “지난 11일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공사 2구역에 트랩을 설치했고 4시간이 지난 후 64마리의 애기뿔소똥구리가 채집됐다”며 “공사가 계속 진행되면 생태계가 파괴되고 애기뿔소똥구리가 가장 먼저 피해를 입게 된다”고 지적했다.

애기뿔소똥구리는 소나 말 등 가축이 남긴 배설물 밑에 굴을 파고 지낸다. 개체수가 크게 줄면서 2012년 5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이어 이 박사는 “애기뿔소똥구리는 야행성 곤충이어서 나무가 사라지면 빛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며 “생태계 보존을 위해서라도 비자림로 확장공사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지난달 28일 공사 현장을 확인해 법정보호종인 멸종위기 야생조류인 팔색조와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등을 발견했다.

이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29일 제주도에 공문을 보내고 비자림 공사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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