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
ad27

공항 경쟁력의 조건들

기사승인 2019.05.19  18:22:17

공유
default_news_ad1
   
 

대학의 4월 중간고사, 12월 기말고사 주간에는 학내도 조용하고 잔잔한 긴장감이 돌곤 한다.

세계의 항공업계에서도 얼마 전 긴장감이 감돌았다. 지난 327, 런던에서 공항여객 터미널 엑스포(Passenger Terminal EXPO)가 열렸고, 이 곳에서 열린 ‘2019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전세계 공항들의 2019년 성적표가 공개됐다. 서비스조사 기업인 영국스카이트랙스(SKY TRAX)’2019년판 세계주요공항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스카이트랙스는 항공서비스 전문 민간 컨설팅 회사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공항과 항공사에 대한 서비스 품질평가를 수행하고 발표해 온 세계적인 평가 기관이다. 최고우수공항으로는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이 만족도, 수하물, 청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이공항은 지난 4월에 새로운 터미널을 신규로 개항했다. 창이공항호텔은 공항호텔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위는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지난해 1위에서 하락했다. 대신 세계최고 국내선 공항이자 청결한 공항으로 선정됐다. 3위는 인천국제공항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그러나 인천국제공항은 환승공항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4위는 카타르 공항, 5위는 홍콩공항, 6위는 일본 추부국제공항, 7위는 뮌헨, 8위는 런던 히드로, 9위는 일본 나리타공항, 10위는 스위스 취리히 공항 순으로 아시아의 공항들이 초강세라고 볼 수 있다.

음식이 맛있는 공항으로는 홍콩국제공항이 꼽혔다. 홍콩국제공항에는 아주 오랜 시간 미슐랭 별을 받고 있는 호흥키(HO HUNG HEE/since1946)의 공항지점이 입점해 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여름방학때 국제학술대회 논문발표를 위해 찾았던 베트남 하노이의 노이바이(Noi Bai) 국제공항에서 먹었던 소고기 쌀국수가 잊혀지지 않는다.

이번 어워즈에서 환승공항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인천공항은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 절차와 다양한 환승 편의시설, 환승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맞춤형 환승 프로그램 등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인천공항은 IT 체험존, 디지털 짐(Gym), 환승객 대상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는 샤워실 등 다양한 환승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고 무료 환승 가이드 서비스, 무료 환승 투어, 24시간 이상 체류객 대상 스톱오버 상품 등 맞춤형 환승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인천공항 환승객은 전년 대비 약 9.6가량 증가한 총 802405명으로, 개항 이후 최초로 800만명대 환승객 실적을 기록했다. 여기에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리조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연간 60만명 이상의 환승객이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정부는 제주도의 미래 항공수요 예측을 토대로 입지선정 절차를 거쳐 성산 제2공항을 건설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제2공항이 제대로 건설될지에 대한 논쟁이 전개되면서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다. 지금 국토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잘 검증하고, 혹시 부족한 것이 있다면 보완해가면서 기본계획이 정상적으로 수립·추진되도록 관계자들의 협조와 소통이 절실하다.

최화열 제주국제대 항공서비스경영학과 교수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28
default_news_ad3
ad29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ad30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1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