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 작년 하반기 조사
[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작년 하반기 제주지역 취업자는 농업부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체 취업자는 37만5000명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000명 늘었다.
이들 취업자를 77개 산업중분류별로 보면 농업이 5만6000명으로 전체의 14.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 및 주점업 3만4000명(9.1%), 소매업 3만1000명(8.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2만8000명(7.5%), 전문직별 공사업 2만3000명(6.1%) 등의 순이다.
경기를 제외한 8개 도(道)에서 취업자가 가장 많은 산업이 농업이었다.
또 직업 중분류별 도내 취업자는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이 5만명(13.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축산숙련직 4만8000명(12.8%), 매장 판매 및 상품대여직 3만1000명(8.3%), 조리 및 음식서비스직 2만8000명(7.5%), 운전 및 운송관련직 2만1000명(5.6%) 등의 순이다.
한편, 작년 하반기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227만3000명)의 월 임금 비율은 200만∼300만원(29.7%)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0만∼200만원(27.1%), 400만원 이상(16.8%), 300만∼400만원(16.3%) 100만원 미만(10.2%) 등이 뒤를 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200만원 이상 비율은 늘었지만 그 미만은 줄었다.
200만원 이상 비율은 62.7%로 4.4%포인트 상승했지만 100만원 미만은 0.7%포인트, 100만∼200만원은 3.7%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