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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제주도입 확정 이후...“기대 반 우려 반”

기사승인 2019.04.22  18: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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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교육 해법...“교육계 새 역사”
일각에선 불안한 심리...‘귀족학교’ 지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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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국제 바칼로레아)교육과정의 제주 도입이 성사됐다. IB 한글화를 통해 제주는 DP(고등교육) 과정을 먼저 도입할 방침인데,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간 제주지역 일부 고교에서 IBDP과정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 17일 제주도교육청과 대구광역시교육청, IB본부가 협력각서 체결을 통해 IB 한국어화 추진을 확정한데 따른 것이다.

IBDP도입을 통해 학생들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예술, 지식론, 소논문, 창의체험활동 등 9개 영역을 공부하게 된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이중 영어와 예술과목은 영어로, 나머지 7가지는 한국어로 평가받는다. IBDP에 대한 평가는 2023년 11월 처음 치러질 예정이다.

국제학교의 수업 방식이 제주 공교육에 도입되는 것에 대한 현재 반응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일단 IB 도입을 꾸준하게 추진해 온 제주도교육청에서는 “대한민국 교육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다.

IB가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교육을 대비하는 해법이 될 수 있고, 논·서술형 평가 체제를 구축해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육단체 및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또 다른 귀족학교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역에 대한 이해와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한 교육과정의 운영은 결국 입시를 위한 특권학교로 운영될 수 있으며, IB 운영 학교의 과도한 지원은 교육 불평등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공교육에 처음으로 외부 교육과정이 도입되는 것이다 보니 예비 고교생을 둔 학부모들의 불안도 크다.

중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언론 등에 IB가 자주 언급되다보니 고교 진학을 앞둔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감자”라며 “학부모 입장에서 불안한 것은 사실이다. 어떤 부모도 자녀를 실험대에 올리고 싶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과도한 학습 부담과, 현 대입체제와의 충돌 및 현재 교육과정과의 병행여부 또한 풀어나가야 할 숙제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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