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개 노선에 대한 보상 착수…이달 현재 40% 보상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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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편입토지의 보상을 위해 올해 1068억원을 투입, 50개 노선(53개 구간)에 대한 보상에 착수한다.
세부적으로 제주시 24개 노선(27개 구간)에 614억원, 서귀포시 26개 노선에 454억원이 투입된다.
이달 현재 올해 예산의 40%인 437억원을 보상 집행했고, 측량 및 감정평가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보상협의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보상비 집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보상 예산이 이월되지 않고, 100% 집행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일몰에 대비해 추진 중인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실효대상 도로의 폐지·변경 등을 검토하고, 난개발 방지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행정시와 협업을 위해 구성한 TF회의를 매월 개최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의 원활한 보상과 2019년 예산의 집행률 제고를 위해 총괄 조정·관리하고 있다.
허영형 기자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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