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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미술관...근대 걸작과 마주하다

기사승인 2019.04.16  17: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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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 100점 공개
근·현대 미술사 흐름대로 감상...6월 9일까지 전시

   
▲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전이 열리고 있는 제주도립미술관 전시장 내부.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소장품은 미술관의 얼굴이고 힘이다. 좋은 소장품은 미래세대의 문화적 자긍심이다.’

현재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최정주) 전시장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문구다.

개관 10주년을 맞은 도립미술관이 올해 두 번째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100점을 제주로 가져와 선보이고 있다.

이번 출품작들은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 ‘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전에 전시됐던 작품들로 올해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립미술관 협력망 사업으로써 마련됐다.

전시는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흐름대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1층 전시실로 들어서면 국내 최초로 일본 유학을 다녀오면서 서양 유화의 시초를 연 고희동 작가, 표현주의를 처음 선보인 구본웅 작가, 국내 추상파의 대가 김환기 작가 등 1910년대 원로작가의 작품들을 비롯해 인상주의의 문을 연 김주경·오지호 작가, 사실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토속 풍경을 그린 이동훈 작가 등 1970년대부터 1998년에 이르기까지 청와대 등 정부기관의 소장품, 화랑 및 작가, 유족들의 기증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2007년 110점의 작품을 기증한 고(故) 장리석 화백을 포함해 ‘하모니즘’이라는 화풍을 만든 김흥수 작가, 제주풍경을 이상적인 모습으로 묘사한 박광진 작가의 대표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우성·정탁영·허건 등 수묵화가들의 다양한 진로와 한국 추상화단의 다면적인 화풍 변화, 해방공간에서 탄생한 예술작품, 한국전쟁으로 남북이 분단된 이후 화단의 풍경 등 현대 미술사로 오기까지 다채로운 미술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최정주 관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은 국보 등 귀한 작품들이 많아 대여가 쉽지 않은데 이러한 작품들을 100점이나 제주에서 볼 수 있는 건 최초”라며 “이번 전시는 명작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동시에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봤던 미술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6월 9일까지 미술관 1,2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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