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
ad27

올 한해도 무사안녕 기원...'바람神' 영등할망 보내다

기사승인 2019.03.20  18:02:26

공유
default_news_ad1

-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20일 송별대제 봉행

   
▲ 20일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열린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대제.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바람의 신’ 영등할망이 제주를 떠났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회장 김윤수)는 한 해간 제주 어민들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대제’를 20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에 있는 칠머리당에서 개최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대제는 매년 음력 2월 1일, 온 섬을 돌아다니며 땅과 바다에 곡식의 씨앗을 뿌리고 음력 2월 15일이 되면 우도를 거쳐 떠난다고 알려진 영등할망을 환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문화재청과 제주특별자치도의 후원으로 열린 영등송별대제에는 건입동 주민을 비롯해 산지어촌계, 산지어민회, 어선주협회 등이 참여해 영등신에게 떡과 술 등을 바치며 한해 생업의 풍요를 빌었다.

굿은 김윤수 심방의 주재로 신을 들여 차례로 모시는 초감제부터 신에게 제물을 권하는 공연, 용왕과 영등신을 대접하는 요왕맞이, 바다에 씨를 뿌려 풍흉을 점치는 싸드림·씨점, 신에게 한 해동안 마을에 나쁜 일이 생기지 않게 막아달라는 액맥이, 신을 돌려보내는 영감놀이와 도진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영등굿이지만 회원 일동이 온 정성을 기울인만큼 찾아오신 분들이 영등신의 환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영등신을 돌려보내며 올 한해도 어촌계의 무사안녕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28
default_news_ad3
ad29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ad30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1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