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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나면 우선, 대피먼저

기사승인 2019.03.14  1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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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발생한 대구목욕탕 화재로 90여명의 시민이 다치거나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럼 화재 발생 시 주된 사망원인이 무엇일까. 다름 아닌 질식사(窒息死)다.

 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 때 유독가스로 인한 사망이 60% 이상인데 화염에 의한 피해보다 2배 이상 많다고 한다. 유해 성분이 있는 가스를 3분 이상 마시면 심정지가 온다. 젖은 천으로 코와 입을 가려도 최대 20분까지만 버틸 수 있다. 이 시간이 화재 대피를 위한 골든타임인데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릴 수 있다.

 그렇다면 화재 시 연기를 피해 효과적으로 대피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옷가지로 코와 입부터 막아야 한다. 젖은 수건이 없다면 옷가지로 막아 연기가 기도와 폐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좁은 공간에서 다량의 유독가스를 흡입하면 의식이 흐려지고 3분이 지나면 심정지가 진행된다. 화재 대피 시 당황을 하게 되면 산소나 에너지를 더 많이 소모하므로 침착하게 움직여야 한다.

 반대로 피해야하는 행동은 무엇이 있을까.

 불이 나면 습관적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람들이 있다. 엘비베이터는 화재 시 정전이 발생해 멈추고 내부에 연기가 들어와 밀페된 공간에서 사망에 이르게 된다. 또한 피난계단이나 피난출구 같은 믿었던 대피로가 차단 돼 화장실과 같은 밀페된 장소에 숨게 되는데 그 또한 안전한 피난장소가 되지 못한다. 연기를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외부 출구를 찾아서 끝까지 피난 행동을 이어가는 것이 좋다.

 이제부터는 주변분들에게 “불이야”라고 큰소리로 알리면서 소화보다는 비상대피를 우선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자. 

진용석 서부소방서 119구조대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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