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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당선자들 판매사업 확대하라

기사승인 2019.03.13  18: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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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4년간 지역 협동조합을 이끌어갈 조합장들이 선출됐다. 어제 실시된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제주지역에서는 32개 조합 가운데 단독 출마한 5개 농협, 축협, 수협을 제외한 27개 조합에서 일제히 조합원 투표가 실시돼 27명의 조합장이 뽑혔다. 모두 74명의 후보자가 등록해 평균 2.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당선한 조합장들에게 축하를 보낸다.

 1차산업의 비중이 높은 제주지역에서 농·축·수협과 감귤농협 등의 역할은 막중하다. 조합원의 소득 향상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는 협동조합이 제기능을 다 하면 조합원의 삶의 질이 더 개선되고 지역경제도 더 발전하게 된다. 하지만 이는 경제사업, 신용사업, 지도사업 등 협동조합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해야만 가능하다.

 특히 지역농협은 지역경제에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한 조합장들도 판매사업과 신용사업 등을 활성화해 조합원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작 조합들은 가장 핵심사업인 농산물 판매사업보다 수익성이 높은 신용사업에 치중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농협이 고도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도 신용사업 때문이다.

 농업인이 생산한 전체 농산물 가운데 농협을 통해 판매하는 비율은 절반도 안 된다. 이러니 ‘농협은 돈장사만 하고 판매사업은 소홀히 한다’는 지적을 받는 것이다. 농협은 2017년 제주 농가당 연간 소득이 5292만원으로 전국 최초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사실상 속빈 강정이다. 농가당 부채 규모가 6523만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5배나 높다. 조합장 당선자들은 무엇보다 농가의 빚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고소득 작물 재배 지원과 마케팅 능력 제고를 통한 판매사업 확대는 농가의 소득과 빚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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