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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공간 머물던 시선, 한 곳서 마주보다

기사승인 2019.02.12  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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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현대미술관, 올해 첫 기획전 'Face to face 마주보기' 내달 23일까지 개최
세 작가 경험 토대로 동시대 살아가는 예술인 고민 재조명

   
▲ 권성운 작 '독립문 광장'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현대미술관이 올해 첫 기획전의 서막을 올린다.

지역네트워크 교류전 ‘Face to face 마주보기’가 13일부터 오는 3월 27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화 현상들이 지역 문화 전반에 어떻게 수용되고 확장되는지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제주 토박이 강민석 작가, 최근 제주로 이주한 권성운 작가, 제주에 잠시 머물렀던 김명진 작가가 모여 회화와 입체 설치 작품 등 총 38점의 작품을 내놓았다.

강민석 작가는 개인의 슬픔이 느껴지는 사건, 사고, 감정 등을 인체를 형상화한 조각으로 기록했다.

그의 전시 출품작 ‘몸의 기억’은 단순히 물리적인 조각을 넘어 정신적·심리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몸의 움직임을 통해 몸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현상과 인체, 인간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

권성운 작가는 버려진 사물들에 이야기를 만들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작품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사회 속에서 소외된 개인의 가치와 회복에 주목하며 사회적 관계망에 의존해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작품에 담았다.

김명진 작가는 작가 자신과 함께 주변 사람들의 일상, 영화, 음악 등을 통해 얻은 인상적인 장면 및 이야기를 소재로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의 작품에서는 인물을 둘러싼 검은 공간을 연출하며 작품의 몰입을 돕고 출품작 ‘소년, 소녀를 만나다’, ‘커플’, ‘소녀상’ 등은 관객들로 하여금 익숙한 서사를 떠오르게 한다.

세 작가는 모두 전시에서 각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품을 보여주면서도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의 고민을 작품을 통해 재조명하고 있다.

제주현대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작가, 타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 가끔 제주에 오는 작가 등 어떤 방식으로든 제주와 관계맺은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서로 마주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전시는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시실, 1기획전시실, 2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개막식은 13일 오후 3시 제주현대미술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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