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키기시민행동 문화제, 오는 19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
 |
||
| ▲ '제주, 그대로가 아름다워' 문화제 포스터. | ||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난개발이 이어지는 제주를 위해 시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제주지키기시민행동은 오는 19일 오후 4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제주, 그대로가 아름다워’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더이상의 개발이 없어도 제주는 이미 그 자체로 아름답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제주환경운동연합과 제주참여환경연대, 성산읍제2공항반대대책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서귀포시민연대의 후원으로 열린다.
행사는 특정 단체에 소속된 활동가가 아닌 일반 시민들이 문화제 개최를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을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행사 시작에 앞서 오프닝 행사에는 전통예술공연개발원 사물놀이패 마로와 양정원 제주어 가수가 출연한다.
이어지는 행사 1부에서는 난개발, 환경 보전 등 제주가 겪고 있는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가 열린다.
토크쇼 패널로는 임영신 공정여행 이매진피스 대표, 고제량 제주생태여행기획자, 박찬식 육지사는제주사람 대표, 장하나 전 국회의원 등이 참여한다.
행사 2부에는 뮤지션 요조, 솔가, 최상돈, 강산에가 출연해 도민들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선착순 400명에 한해 입장 가능하다.
주관 측은 “시민들이 제주의 상태를 얼마나 안타까워하는지 또 동시에 제주를 얼마나 지키고 싶어하는지 보여주고 싶어 이번 문화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