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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도 연일 안타까운 화재 소식들이 보도되고 있는 요즘 그 어느 때보다도 불조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겨울철이 다가왔다. 소방관들에게 겨울은 한여름만큼이나 긴장의 고삐를 놓아서는 안 되는 계절이다. 그러나 화재로부터 도민의 귀중한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어 소방의 힘만으로는 매우 역부족이므로 도민 스스로가 화재 발생 요인을 수시로 점검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겨울용품들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것만 알아두자!
첫째, 전기히터는 벽으로부터 20㎝ 이상 떨어지게 설치해 사용하고 한두 시간에 10분 정도 꺼두는 시간을 두고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둘째, 전기장판은 온도조절기를 밟거나 충격을 주지 않고 접거나 구겨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라텍스 제품을 장판 위에 깔지 않아야 한다.
셋째, 화목보일러는 보일러와 주택의 경계벽이 맞닿는 부분은 콘크리트와 같은 자재로 시공해야 하고 겨울철에는 한 달에 한번 이상 연통 내부를 청소해야 한다. 그리고 땔감 등의 가연물은 보일러의 몸통으로부터 최소 2m 이상 거리에서 보관해야 하며 소화기를 꼭 비치해야 한다.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실생활에서의 주의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작은 생활 습관들이 결국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므로 항상 안전에 대해 신경 쓰고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부디 이번 겨울에는 단 하나의 생명과 재산도 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오성룡 노형119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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