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9~25일간 제주 인권주간 맞이 기념행사 인권문화제 개최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오는 14~15일 서귀포시 대륜동문화회관
장애인 인권영화 상영 및 뚜럼브라더스 출연 등 인권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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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 마을로 가다’ 포스터. | ||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제주인권주간(12.9~12.25)을 맞아 서귀포시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회장 유영신)는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대륜동문화회관에서 인권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인권주간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권, 마을로 가다’라는 주제삼아 ‘인권’, ‘평화’, ‘평등’을 함께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
오는 14일 오후 7시에는 장애인 인권영화 ‘어른이 되면’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미니 공연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날인 15일에는 오후 5시부터 ‘인권콘서트’가 열린다. 조성일밴드, 뚜럼브라더스의 공연과 함께 제주4·3관련 시 낭송, 인권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한 행사 기간 내에는 포토존이 운영돼 즉석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는 구성원 모두 발달장애인 부모들로 이뤄진 비영리 사단법인 단체로 매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 발달장애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장애인부모회 유영신 회장은 “인권문화제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이번 행사가 사회적 약자의 인권 증진과 인식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인권주간은 올해 처음 운영되는 것으로 이번 행사는 제주도 자치행정과 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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