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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2명이 숨졌다.
16일 새벽 3시 47분께 제주시 봉개동 봉개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렌터카를 몰던 서모(26)씨가 강모(28)씨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강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서씨가 제주시에서 표선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강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한편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제주시 애월읍 하귀입구교차로 동쪽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운행중이던 문모(40)씨가 중앙분리대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의 충격으로 문씨가 오토바이와 함께 넘어져 크게 다쳤다.
문씨는 사고 직후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도중 숨졌다.
경찰은 문씨가 외도에서 구엄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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