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 6월 제주관광 10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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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문서현 기자]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꽃과 바다 그리고 별 헤는 제주’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길을 헤매도 좋은, 유달리 사랑스러운 종달리 마을이 10선 가운데 한 곳으로 선정됐다.
종달리 마을은 낮은 돌담길 구석구석마다 아기자기한 가게를 생각지 못한 선물처럼 마주하게 된다. 독립서점 ‘소심한 책방’은 서점주인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책으로, 핸드메이드 도자기 가게 ‘도예시선’은 제주 감성이 듬뿍 담긴 그릇과 소품으로 여행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두번째로 4.3의 아픔이 그대로 남아있는 불카분낭, 선흘 동백동산. 불에 타버린 나무라 하여 불카분낭이라 불리는 팽나무는 제주 4.3의 상흔을 그대로 간직한 채 초록 잎을 피워 사람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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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몽환의 습지, 제주의 오름 가운데 산정호수를 간직하고 있고 물안개가 피어 오를때면 신령스러움 마저 감도는 물영아리오름,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하고 밤이되면 반딧불이의 초롱한 빛을 선사하는 빚이내려앉은 숲속 청수리 ‘곶자왈 반딧불이 축제’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제주의 화산지형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발길 닿는 곳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를 담은 제주탐나라공화국, 자구리 공원 ‘작가의 산책길’, 소라의 성, 토양성분에 따라 색색의 꽃을 피우는 제주의 바다를 닮은 수국길, 해안 절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바다는 붉은 노을에 아름다운 올레길 18코스에 위치한 닭머르 해안길, 제주 구억옹기마을 ‘놀멍 빚으멍’이 선정됐다.
음식으로는 제주 인심은 성게국에서 난다는 속담이 전해질 만큼 별미인 ‘제주 성게국’을 소개했다.
문서현 기자 start-t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