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북경시 방문해 학생 상호 교류
[제주신문 = 윤승빈 기자] 제주 고교생들이 중국 교육문화 탐방길에 오른다.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2개 교류 방문단이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4박 5일간,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4박 5일간 각각 상해시와 북경시를 방문해 다양한 교육문화체험과 국제교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는 도교육청이 2006년 상해시교육위원회, 2016년 북경시교육위원회와 상호교류협약을 체결, 학생 상호 교류사업을 추진하는데 따른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류를 위해 참가신청을 받아 8개교를 선정했다. 상해시방문단은 대정고, 삼성여고, 중앙고, 제주여상 등 4개 학교 학생 25명과 인솔교사 5명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북경시 방문단은 대정여고, 세화고, 제주고, 중앙여고 등 4개교 학생 25명과 인솔교사 5명 등 30명이다.
이번 방문단은 상해시 화동이공대학부속학교와 영릉고등학교, 북경시순의구제4중학교를 방문해 수업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1일간 홈스테이를 통해 중국 가정문화도 체험할 기회를 갖는다.
이 외에도 중국 주요 문화 유적지와 중국의 변화상에 대한 탐방을 통해 보다 넓은 세계를 배워본다.
도교육청은 지속가능 교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학생간 교류에 참여한 상해시와 북경시 학생을 오는 7월 제주에 초청하는 등 학생간 우정을 지속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국과의 교육교류는 제주학생들이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서로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미래를 보는 안목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국제교류 체험 참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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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