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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도민에게 돌려라

기사승인 2018.05.17  17: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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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한국노총 건설현장분과 제주지부가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면서 정작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제주도민들의 일자리를 뺏고 있다”고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건설산업노조는 “공공기관에서 시행되는 사업부지에서도 쉽게 불법 외국인노동자들을 볼 수 있다”며 “심지어 사기업은 불법 외국인노동자가 아니면 공사가 진행되지 않을 정도로 많다”고 지적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요즘 일자리가 없어 놀고 있는 도민들은 집에서 “밥만 축내는 000”라고 마누라한테 욕먹고 밖에서도 욕먹는다.

도민들을 안쓰는 사정을 보면 제일 큰 요인은 노임이다. 도민에게 주는 노임이 외국인노동자에 비해 갑절 비싸다는데 있다. “도민 한사람 쓸거면 외국인노동자를 둘이상 쓸 수 있는데 뭐하러 도민들을 쓰느냐”

모 기업체 현장 소장의 말이다. 인건비를 아끼기 위한 자구책이지만 외국인노동자를 쓸수록 불법은 양산되기 마련이다.

차제에 제주도는 둘을 만족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한다. 외국인노동자의 불법고용을 법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업에 대한 교육도 시행해야 할 것이다.

노임문제도 기업체 및 노동자와의 토론회를 갖고 적정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돈에 대한 타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사주의 입장과 노동자의 입장을 고려한 제주도의 정책을 우선 내놓는게 일이다. 그 후 조정을 통해 한발씩 양보하다보면 반드시 타협정은 나오게 마련이다.

지금 건설산업노조가 주장하는 “도지사 후보들은 빠른 시일내에 지역 건설노동자들의 안정적 고용과 부당 대우에 대한 정책을 마련하라”는 것도 이에 다름 아니다.

일자리가 필요한 도민들에게 필요한 일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의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때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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