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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피의자 구속영장 신청

기사승인 2018.05.17  13: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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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주지에서 압수한 휴대전화로 '살인사건' 검색

   
▲ 16일 오후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피의자 신분으로 제주동부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이서희 기자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의 피의자에 구속영장이 신청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제주지방경찰청 2층 한라상방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후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 피의자에 구속영장을 발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장기미제사건팀을 개설 후 증거에 대한 재수사와 분석을 시작했는데 기존 증거 중 하나는 당시 피해자의 몸에 묻은 섬유조각이다. 2009년 2월8일 이씨는 무스탕 점퍼를 입고 하의가 벗겨진채 누워있는 채로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피해자의 피부와 옷에서 섬유조각을 발견했다. 이 섬유는 용의자로 지목됐던 박씨의 상의 섬유 조직과 일치했다. 특히 박씨의 옷에서 피해자가 입고 있던 무스탕의 섬유조각이 발견되면서 유력한 증거가 됐다.

이는 미세증거물에 대한 증폭기술이 발전하면서 경찰은 당시 확보한 섬유조각에 대한 추가 분석을 통해 두 사람의 접촉에 대한 판단으로 이어졌다.

경찰은 유력한 증거를 바탕으로 용의자 박씨를 특정했고 지난 11일 체포영장 발부받은 후 16일 오전 8시 20분 경북 영주시에서 박씨를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박씨의 거주지를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4개와 노트북, 데스크탑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압수한 휴대폰 4개를 수색한 결과 모두 박씨의 명의가 아니었으며 그 중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지난 9일 제주 보육교사 살인사건을 포털에 검색한 것을 발견했다.

박씨는 현재까지 범죄에 대한 자백은 하지 않은 상태로 조사 과정에서 동선 진술이 계속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7일 박씨에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사건 당시 CCTV 화질을 보정작업 하는 등 혐의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박씨는 사건 당시 용의자로 지목돼 조사를 받은 후 2010년 9월쯤 제주를 떠나 강원도 일대 공사장에서 건설반장 일등을 하면서 생활했다. 박씨는 9년 간 별다른 진료기록도 없었다. 특히 2015년에 박씨의 주민등록은 말소됐으며 올해 2월 건축업 관련 사업을 하기 위해 경북 영주시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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