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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사 ‘공직자 이권 개입’ 발언 주목한다

기사승인 2018.04.25  17: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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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전에 조기 등판한 원희룡 지사가 깜짝 놀랄 폭탄 발언을 했다. 원 지사는 그제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찍 선거전에 뛰어드는 입장을 밝히면서 작심한 듯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 측을 향해 맹공을 쏟아부었다.

원 지사는 “곶자왈을 훼손하고 송악산, 주상절리 등 경관 좋은 곳에 난개발 인·허가를 해 주고 제주의 귀중한 땅을 중국 등 외국인에 팔아넘긴 중심에는 부동산 투기가 있으며, 일부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의 이권 개입이 있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여기서 말하는 부동산 투기는 문대림 예비후보를, 일부 공직자는 문 예비후보를 지원하고 있는 우근민 전 지사 등을 지칭한다.

현직 지사가 이처럼 전임 지사를 강력히 비판하는 경우는 드문 일이다. 우 지사 재임 당시 도의회 의장이던 문 예비후보를 부동산 투기업자로 단정한 부분은 더 더욱 눈여겨 볼 대목이다. 결국 원 지사는 이번 선거를 ‘도덕성’과 ‘적폐’의 구도로 끌고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방선거든, 국회의원 선거든 도덕성과 적폐는 자질과 함께 지지후보를 고르는 기준이 된다. 따라서 문 예비후보도 자신을 부도덕하고 적폐세력으로 규정한 원 지사에 대해 맞대응해야 한다. 민선 6기를 이끈 원 지사의 실정(失政)과 부도덕성, 그리고 적폐가 있었다면 그 실상을 모두 공개해 도민과 유권자들이 제대로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특히 도민은 원 지사가 언급한 우 전 지사 등 공직자와 사회지도층의 이권 개입 발언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원 지사는 누가 어떤 이권에 개입했는 지를 명확히 밝혀야 하고, 우 전 지사와 문 예비후보도 원 지사가 던진 직격탄을 피해가려 하지 말고 실체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

문 예비후보는 원 지사의 기자회견에 대해 “근거 없는 비방만 앞세우고 있다”며 “흑색선전을 멈추라”고 했다. 하지만 이 정도의 대응으로는 진실을 파악하기가 어렵다. 무엇이 왜 흑색선전인 지에 대해 조목조목 대응해야 한다. 그래야 유권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가 있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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