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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 안전사고 경각심 가져야

기사승인 2022.11.03  18: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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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오전 한라산 어리목 코스에서 등반에 나섰던 A씨(50대)가 쓰러져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관광객으로 일행과 함께 한라산 등반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라산 단풍을 보기 위해 온라인에서 탐방권 거래가 있을 정도로 한라산 등반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사고로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한라산 영실 존자암 인근에서 등산을 하던 B씨(51)가 심정지로 사망했는데 산행 도중 돌연사가 종종 발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등반객이 산행 중에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헬기로 긴급하게 병원으로 후송된 사례들을 포함해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라산 등반객의 심정지 사고는 11~12월에 집중되면서 산행사고 발생의 우려를 높게 한다. 특히 단풍철에 사고 빈도가 높을 뿐 아니라 겨울로 넘어 가면서 미끄럼 등으로 인한 골절, 심장마비와 함께 조난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한라산 탐방 시 추운 날씨로 갑자기 혈압이 올라가면 심장마비가 발생할 가능성도 높다. 실제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악 안전사고는 모두 621건에 달한다. 이 중 등산객이 집중되는 가을철에 190건(30.6%)이 발생했다. 

 11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겨울산행이 시작될 것이다. 겨울 산행은 추위와 매서운 바람, 급격한 기상변화 등 악조건을 만나야 한다. 전문가들은 겨울산행에서 심장마비를 예방하기 위해 만성 기저질환자 등반 자제, 등산 전·후 전신 스트레칭 등 안전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체력 소모가 많고 급변하는 기상으로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겨울산행은 더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제주신문 jejupress@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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