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2.12.1 변이 1명·BA.4 변이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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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하위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초긴장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입도객 2명이 각 BA.2.12.1 변이 바이러스와 BA.4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BA.4 변이바이러스의 경우 국내 첫 검출 사례다.
BA.2.12.1가 검출된 A씨는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당일 확진 판정을 받고 이달 1일까지 재택치료를 받았다.
현재 A씨의 접촉자는 7명으로 확인됐으며, 이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BA.4가 검출된 B씨는 지난달 27일 남아공에서 입국했으며, 입국 당일 확진판정을 받고 이달 3일까지 재택치료를 받았다.
B씨의 접촉자는 3명으로 확인됐으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의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으며 접촉자의 증상발생 여부도 모니터링 중에 있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6일 하루 동안 30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17일 오후 5시까지 389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에 따른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861명이다.
허영형 기자 hyh8033@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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