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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시간 굉음·난폭운전…괴로운 도민들

기사승인 2021.05.17  17: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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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미등 개조한 이륜차 몰려다니며 사고 위험 높여
소음기 제거로 민원 속출…배달 오토바이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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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늦은 밤 굉음을 내며 난폭운전을 하는 이륜차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여기에 이륜차의 과속, 불법 튜닝 등으로 같은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도 사고 위험 노출되고 있다.

직장인 A씨는 심야시간대 제주시 애조로를 주행하다 갑자기 끼어든 오토바이로 인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해당 오토바이의 후미등은 불법 개조돼 눈이 시릴 정도로 밝은 불빛을 내뿜고 있었다. 또 여러 등이 오토바이에 달려 있어 옆 차선 차량 후미등과 깜빡이 등을 구분하기가 어려웠다. 이내 소음기가 훼손된 듯 귀를 찢을 듯한 굉음을 내며 달렸다.

뒤이어 이 오토바이와 유사한 오토바이들이 대거 A씨의 차량 앞으로 끼어들었고 이들은 빠른 속도로 사라졌다.

A씨는 “비슷하게 개조된 오토바이 여러대가 한꺼번에 앞으로 끼어드니 정신이 없었다”며 “주변 차량들은 비상등을 켜고 오토바이의 위험성을 알리기도 했다. 오토바이 동호회 사람들 같았는데 좋게 보이진 않는다”고 털어놨다.

불법 개조와 더불어 난폭운전을 하는 이륜차들로 운전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들 이륜차는 도내 주택가에서도 질주를 이어가면서 인근 주민들 역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실제 제주도 신문고에는 불법 개조로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 등을 단속해달라는 민원이 끊이지 않고있다.

특히 불법 개조로 적발된 차량(이륜차 포함) 적발 건수는 2017년 365건, 2018년 557건, 2019년 620건 등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소음과 난폭 운전 등으로 피해를 주는 것은 불법 개조 오토바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배달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배달 종사자가 탄 오토바이들이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으며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갑작스런 횡단보도 운행은 물론 인도로 올라와 사람들을 이리저리 피해 가는 묘기 운전도 이어지고 있다. 도로 위 정지선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물론 운행 중 스마트폰을 본다거나 흡연까지 하고 있어 심각한 교통사고 우려도 있다.

이에 대해 단속 관계자들은 시민들의 민원을 접수 받아 단속을 철저히 하겠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리한 배달 오토바이 운전과 각종 불법 개조 이륜차와 관련해 접수된 민원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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