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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술 마시고 운전대…출근길 ‘위협’

기사승인 2021.05.11  17: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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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6~9시 음주 단속 적발 건수 여전
알코올 분해 전 숙취운전 경각심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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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이서희 기자]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숙취운전에 대한 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숨 자고 일어났으니 괜찮겠지’라는 마음으로 새벽까지 술을 마셨음에도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빈번해 인식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11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8~2020년) 아침 출근시간대(오전 6~9시) 음주단속 적발건수는 2018년 470건, 2019년 223건, 2020년 108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사태로 각종 모임이 줄어들고 단속이 느슨해지며 아침 출근시간대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숙취가 완전히 제거되기 전 운전대를 잡는 경우는 여전하다.

숙취운전이 지속되는 이유는 술을 마시고 한숨 자고 일어나면 술이 깬다는 안일한 인식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출근 시간대 적발되는 운전자 대부분은 같은 날 새벽시간까지 음주를 한 후 3~4시간 수면을 취했지만 음주단속 기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가 측정됐다.

음주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에 숙취가 완전히 제거되고 운전을 해야 함에도 운전대를 잡고 있는 것이다.

또 어느 정도의 숙취가 남았는지 알 수 없어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기도 하나 전날 과음으로 운전대를 잡지 않아야한다는 경각심 없이 차량을 운행하는 운전자들도 많다.

악사(AXA)손해보험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20일까지 만 19세 이상 운전자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통안전 의식 수준 조사’ 결과를 보면 운전자 10명 중 1명은 숙취운전을 하는 등 ‘숙취운전 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제주경찰 관계자는 “음주 교통사고는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온다”며 “음주 직후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숙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운전은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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