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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바비’, 제9호 태풍 ‘마이삭’, 제10호 태풍 ‘하이선’. 모두 올해 한반도를 강타하고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입힌 태풍들이다. 2003년 ‘매미’와 2012년 ‘신바’와 같이 그 전에도 우리에게 큰 피해를 입힌 태풍들은 많지만 최근 들어 더 크고 강력한 태풍들이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 이렇게 강력한 태풍들이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무분별한 환경파괴와 기후변화 때문이다. 많은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극심한 기상이변이 증가하고, 조금 더 편리함을 추구하고자 한 환경파괴로 인해 어느새 우리의 목숨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욕심이 빚어낸 결과물일지도 모를 기상이변과 환경파괴를 극복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우리들이다. 거창한 방법이 아닌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에서부터 실천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집에서 항상 사용하는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것 또한 탄소배출량을 감소시킬 수 있는 쉽지만 중요한 방법이다. 지금 바로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통해 전기사용량 감소를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
탄소포인트제란 에너지 사용량 절약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절약 실천 프로그램으로 가입을 희망하는 모든 가구는 가입 가능하다.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과거 2년간 월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절감비율에 따라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통해 지구를 지키고, 우리 모두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
진선희 중문동 복지환경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