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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김상현 기자]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에 따른 과태료 미납 시 자동차 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이 전개된다.
서귀포시는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 체납 시 예금 및 자동차 압류 등의 방법으로 강력 대응한다고 27일 밝혔다.
서귀포시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했다 적발 및 신고된 차량은 지난해 3515건, 올해 8월말까지 2431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지난해에는 2871대의 차량에, 올해의 경우 1950대의 차량에 과태료가 부과됐다.
서귀포시는 렌터카 차량에 장애인 임시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나 위반사진을 첨부하지 않은 신고, 일반 주차구역을 장애인 주차구역으로 오인한 신고 등이 의견제출을 통해 구제받거나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서귀포시는 과태료 체납액(지난해 1억 3720만원, 올해 4516만원) 최소화를 위해 매달 개인별 납부독려 및 과태료 독촉고지, 예금 압류를 통한 과태료 미납자 은행거래 제한 등으로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과태료를 체납할 경우 예금 및 자동차 압류 등의 조치를 당할 수 있는 만큼 기한 내 자진납부 바란다“며 ”위반행위에 앞서 올바른 주차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운전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상현 기자 ksh56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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