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건설경기 침체 따른 건수 줄어든 것으로 분석
article_right_top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최근 3년간 제주시내 건축물 철거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제주시가 조사한 올해 상반기 건축물 철거현황에 따르면 건축물 전체 철거건수는 266건, 철거면적은 5만256㎡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지역은 137건·2만4987㎡, 동지역은 129건·2만5269㎡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5건·4만9994㎡ 철거면적과 비슷한 수치다.
제주시는 건축물 철거의 주된 요인으로 건물 노후로 인한 철거와 신축을 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는 경우를 꼽았다.
최근 3년간 건축물 철거면적은 2017년 18만1888㎡, 2018년 11만1754㎡, 지난해 10만9147㎡로 나타났다.
이러한 원인은 건설경기 침체로 철거 건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시 관계자는 “철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5월 1일 이후 시행되고 있는 건축물 관리법에 따라 전체면적 500㎡ 이상, 높이 12ｍ 이상이거나 지하층 포함 4개 층 이상 건축물 해체시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며 “건축물 해체 허가를 위해서 건축사나 기술사의 검토를 마친 해체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해체 공사 시 감리자를 선정해 철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기준 제주시는 2건에 대한 해체 허가를 처리했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