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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도민의견 수렴, 도·도의회 따로따로

기사승인 2020.08.11  17: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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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11일부터 31일까지 주민의견 수렴 위한 창구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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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의 제주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도민 여론 수렴 절차에 동참하지 않고 별도의 의견수렴 절차에 착수했다.

도가 독자 노선을 선택하면서 도와 도의회의 중복되는 의견수렴 절차로 인한 도민 혼란과 또 다른 논란 및 갈등 확산이 우려된다는 도민 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11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제2공항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도민사회의 폭넓은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창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제2공항 건설과 관련 단순 찬·반을 넘어 구체적인 제주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수할 방침을 세웠다.

의견 수렴 내용은 제2공항 개발과 연계한 갈등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도민들이 염려하는 주민피해 최소화 방안, 환경수용력 대응 방안, 상생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출 받을 계획이다.

도는 주민의견 수렴이 완료되면 의견을 종합해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상생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사업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1단계로 도민 의견수렴 방안 마련을 위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단계로 1단계에서 결정된 사항을 바탕으로 의견수렴에 나선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이달 말까지 의견수렴 방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그 결과에 따라 9월부터 도민의견 수렴에 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토부가 앞서 ‘제주도가 합리적·객관적인 방법으로 도민 의견 수렴해 건의할 경우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하게 밝힌 만큼 특위의 의견 수렴 결과 반영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11일 도와 도의회를 방문해 원희룡 지사, 좌남수 도의회 의장, 박원철 도의회 제2공항 특위 위원장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김 실장은 이날 “정부 입장에서는 신공항 건설이 제주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도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원 지사도 “서로 우선시 하는 가치과 관점에 차이가 있지만 도민의 안전이 전제가 돼야한다”며 “전문적인 사항은 전문적으로 검토하고, 도민 바람도 반영하면서 도민의 걱정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도록 제주도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좌남수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갈등 해소를 위한 도의회의 협력을 요청했고, 좌 의장은 계속되는 제2공항 갈등의 원인이 국토부에 있음을 지적하며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이날 오후 김 실장은 박원철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위원장과의 면담과 함께 제2공항 예정지를 찾아 숨골조사 현장 등을 점검키도 했다.

허영형 기자 hyh8033@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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