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직위, 13일까지 道문예회관 전시실서 기록물 전시회
행사 사진작품부터 포스터·출연진·팸플릿까지 140여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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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를 찾은 이승만 대통령 내외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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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년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퍼레이드 현장 사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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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제주국제관악제 개막공연 모습. | ||
[제주신문=임청하 기자] 매년 관악으로 제주의 여름을 물들인 제주국제관악제가 올해 25주년을 맞아 기념전을 연다.
제주국제관악제조직위원회(위원장 현을생, 이하 조직위)는 본행사에 앞서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제주도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주국제관악제 사반세기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올해 제주국제관악제 탄생 25주년을 맞아 그동안 걸어온 발자취와 추억을 뒤돌아보는 아카이브 형식으로 마련된다.
출품작은 1952년 사진부터 지난해 행사 모습이 기록된 사진작품 80점과 함께 행사 테마를 엿볼 수 있는 1995년 제1회 제주국제관악제 당시부터 올해까지 발표한 포스터 28점, 1회부터 25회까지 모든 프로그램과 출연진, 공연장, 연주곡명 등을 담은 팸플릿과 부속자료 29점 등 총 140여 점이다.
이외에도 기념패 등 조형물 25점, 창작악보 15권, 논문과 자료집·교과서 등 20여 개 기록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디자인은 행사의 연표와 그간 보도된 신문 스캔본 등이 연출돼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와 함께 사반세기를 맞아 책자 발간도 이뤄진다.
당초 조직위는 사반세기를 맞는 이번 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횟수를 대폭 축소해 최종 7회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현을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침묵했던 전시장을 찾으면 제주국제관악제의 모든 것을 알아갈 수 있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제주국제관악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조직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임청하 기자 purenmul@jejupres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