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
ad27

카트 방치·컵 투기 무질서 얼룩진 제주 관문

기사승인 2020.07.30  17:41:52

공유
default_news_ad1

- 휴가철 제주국제공항 주차장 가보니 곳곳에 마스크 버려져
화단 속 각종 쓰레기에 통행로 막는 차량 눈살

   
▲ 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야외주차장에 여행객이 쓰다 만 카트가 방치돼 있다. 이서희 기자

[제주신문=이서희 기자] 구름이 곳곳에 꼈지만 맑은 날씨를 보인 30일 오전 제주도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에는 여행객들로 북적였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은 관광객부터 육지로 나가는 도민 모두 들뜬 발걸음이었다.

하지만 제주공항 주차장에는 여행객들의 무질서한 행위로 얼룩져 있었다.

이날 주차장 곳곳에는 여행객이 짐을 싣고 와 차에 옮기고는 제자리에 돌려다 놓지 않은 카트들이 방치돼 있었다. 카트가 화단 한구석에 놓여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었다. 주차 자리에 놓인 한 카트는 차량 통행까지 방해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주차요원 A씨는 “짐을 옮기는데 쓴 카트를 제자리에 두지 않고 자리를 뜨는 여행객들이 종종 있다”며 “날씨가 더우니 카트 보관대까지 가기 싫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이러한 무질서로 다른 여행객들이 피해를 입기 때문에 이기심을 버려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공항 주차장 내 방치된 카트 뿐만아니라 통행로 무단 주·정차부터 화단 등에 버려진 쓰레기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일부 여행객들은 주차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차라인이 없는 곳에 차를 대기도 했다. 또 통행로를 막고 정차 한 뒤 지인이나 가족의 짐을 싣는 차량도 있었다. 이들 차량은 다른 차량의 항의에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주차장 화단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누군가 썼던 비말(침방울) 차단 마스크부터 테이크아웃 음료 잔, 병뚜껑 등이 버려져 있었다.

화단 뿐만 아니라 제주공항 여객 주차장 기둥 뒤에는 먹다 만 커피 등이 담긴 음료 잔도 놓여있었다. 근처에 쓰레기통이 있었지만 차에 타기 전 무단으로 투기한 뒤 자리를 뜬 것이다.

시민의식이 결여된 무질서함에 일부 여행객들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제주로 여행을 온 김모(34·서울)씨는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여행객은 물론 짐을 편하게 싣기 위해 버스전용차로에 무단으로 차를 세운 여행객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졌다”며 “자신만 편하려고 남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위는 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taysf@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28
default_news_ad3
ad29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ad30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1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