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
ad27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인사 원칙 없이 '제멋대로'

기사승인 2020.07.13  17:04:20

공유
default_news_ad1

- 도감사위 제주영상·문화진흥원 및 제주한의약연구원 종합감사

article_right_top

[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인사 및 조직 운영이 원칙도 없이 제멋대로 이뤄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2018년 4월 개원 이후 업무 추진사항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해 13일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결과 행정상 16건의 행정사 조치와 함께 4건의 신분상 조치 등이 요구됐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진흥원은 2018년 4월 개원일부터 감사일까지 인사원칙을 마련하지 않은 채 총 6회의 전보 인사를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진흥원 내부에서 팀장 보직 부여가 아무런 기준 없이 이뤄져 팀장과 팀원 직급이 역전되는 기형적인 조직 형태가 확인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감사에서 진흥원이 공기관 대행사업에 따른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전년사업 실적평가’ 항목의 점수란에 임의적인 기준을 적용해 사전에 각 응모단체별 채점표에 미리 점수를 부여한 후 해당 점수가 명시된 채점표를 인쇄해 각 심사위원에게 제공한 사실도 드러났다.

또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심사를 하면서 채점표에 점수를 수정이 가능한 연필로 기재해 제출하거나 일부 심사위원은 채점표에 서명을 누락했는데도 당시 해당 심사위원에게 이를 보완토록 요청하지 않은채 심사를 완료한 사실도 확인됐다.

그 결과 심사위원의 권한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결과가 초래됐고, 심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트릴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함께 진흥원은 상시 근로자가 30명 이상인 39명임에도 관련 법령에 의해 설치가 의무화된 노사협의회를 설치하지 않고 있었으며, 고충처리 위원도 위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감사위는 노사 간 소통 관련 업무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것을 우려하며 조속한 시일 내 노사협의회 설치 및 고충처리위원 위촉을 주문했다.

같은날 제주한의약연구원이 2016년 개원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도 공개됐다.

주요 지적 사항을 보면 우선 연구원은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체결한 경우 그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계약이행 완료일로부터 5년 이상 공개토록 돼 있음에도 2016년부터 지난 4월까지 체결한 수의계약 총 35건에 대해 단 한 건도 수의계약 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았다.

또 선금지급 계약을 하면서 선금보증서 면제 대상이 아님에도 선금보증서 대신 자체 서식에 따른 선금지급 각서로 대체해 선금을 지급하는 등 채권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채 선금을 지급한 사실도 확인됐다.

감사위는 이에 “계약상대자 도산 등이 발생할 경우 기 지급한 선금에 대한 채권확보가 어렵게 될 우려가 있다”며 “관련 규정을 준수해 계약 업무를 철저히 하라”고 요구했다.

허영형 기자 hyh8033@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28
default_news_ad3
ad29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ad30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31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