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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공항 인프라, 제2공항 필요vs현 공항 충분

기사승인 2020.07.09  17: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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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공항관련 쟁점 해소 위한 두 번째 연속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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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허영형 기자] 제주의 공항 인프라 확충 방향에 대한 찬·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제주 제2공항관련 쟁점 해소를 위한 두 번째 연속토론회가 9일 기존공항 활용가능성(ADPi 권고안 포함)을 주제로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토론자는 국토교통부 및 비상도민회의 등 찬·반 양측 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국토교통부측은 안전과 장래수요 처리를 강조하며 “제주 제2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국토부 측은 “현 공항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장래 4000만명 이상의 여객 처리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무엇보다 현 제주공항은 저시성, 잦은 윈드시어(돌풍) 등 불리한 기상 여건으로 무리한 용량 증대시 안전확보가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도민회의측은 “안전 때문에 제주공항의 수용력 증대가 불가하다는 국토부의 주장은 제2공항 건설을 강행하기 위한 핑계에 불과하다”며 “운항횟수 급증에도 불구하고 제주공항의 낡은 괒제 장비와 시스템을 방치한 국토부가 국민안전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국토부 측은 이어 “사전타당성 조사시 현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대규모 해안매립이 필요하고 장래 수요처리도 불가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보조활주로 활용 시 해양상태계 훼손이 불가피하고, 추가평행활주로 설치 시 하수처리장 이전, 도두봉 절취, 소음 증가, 가옥 편입, 해안 매립 등으로 현실적인 곤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ADPi(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 보고서와 관련해 은폐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한 뒤, “ADPi에서 제시된 19개 개선방안 중 15개는 추진 중”이라며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 독립 평행항로 신설, 교차활주로 운영, 주기장 대폭 증설 등은 국내 여건상 추진이 곤란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ADPi 보조활주로(안)과 관련해서는 이·착륙 시 위험, 안전시설 설치공간 부족, 악기상시 복행을 위해 도심상공 비행 불가피, 항공기 분리간격 축소 현실적 불가, 장래수요 처리 불가 등의 이유로 채택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도민회의 측은 ADPi 권고사항인 보조활주로 운영과 관련해 “보조활주로를 적극 활용하면 수용력 증대뿐 아니라 안전과 소음도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보조활주로 활용시 활주로 수용력은 시간당 60회 이상으로 증가하고, 주활주로(동서)만 사용할 때에 비해 바람에 대한 탄력적 대처로 안전도도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안전하고 쾌적한 공항 이용은 현 공항 확충으로 충분하다”며 “제2공항 건설은 최악의 대안으로, 환경파괴는 물론 다수의 도민과 관광객의 공항이용 불편을 초래하고, 사회적 비용과 공항운영 비용 증가로 경제적으로도 불리하다”고 말했다. 

허영형 기자 hyh8033@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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