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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조수입 최저치 속에서 새로운 희망 발견

기사승인 2020.07.06  18: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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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산 감귤조수입이 8506억원으로 2018년산 9402억원, 2017년산 9458억원, 2016년산 9114억원과 비교해 볼 때 최근 4년동안 가장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세 차례 태풍과 가을장마로 인해 출하초기 노지감귤 품질이 좋지 않았고,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과일시장 거래 자체가 부진했다.

 그러나 지난해산 감귤 조수입에는 여느 해와 다른 특이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 1월 전 출하된 노지온주는 품질이 떨어져 가격이 급락한 반면, 1월후 출하된 만감류와 하우스온주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악재를 뚫고 국민비타민 과일로 재탄생하며 조수입의 급격한 하락을 막을 수 있었다.

 위축된 소비시장에서 제주 만감류가 선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어디에 있었을까.

 지난해 도농업인단체협의회의 만감류숙의토론회에서 다양한 개선대책이 나왔고, 도는 설 익은 만감류 출하를 억제하고 완숙된 만감류의 분산출하를 위해 만감류 출하전 품질검사제와 출하장려금제도를 최초 도입했다. 과일시장에서는 제주산 만감류의 완숙 출하를 위한 생산지 유통의 큰 변화로 보고 맛에 대한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됐다.

 또한 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농감협과 함께 전국적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행복만감222페스티벌을 통해 한달 동안 한라봉 등 4128t의 물량을 판매했다.

 2019년산 감귤 조수입은 최근 4년 이내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만감류의 조수입은 재배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 생산농가와 단체가 힘을 합쳐 위기극복을 위한 원동력을 만들어 냈다는 점은 과소평가돼서는 안될 것이다.  

김태우 제주도 감귤진흥과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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