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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사업은 철회돼야 한다

기사승인 2020.06.30  18: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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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9일 열린 ‘2020 제1차 제주그린빅뱅포럼’에서 원희룡 지사는 “안토니오 쿠테헤스 UN사무총장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녹색전환(Clean Green Transition)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그린뉴딜’이라고 역설했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우리가 이런 노력을 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이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물려줄 책임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때 토목공사와 건설 사업은 우리의 눈을 번뜩이게 했다. 필요 유무를 떠나 거대 국책사업의 언급만으로도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사업들이 우리에게 많은 이로움을 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잘 드는 약이라도 적절한 때와 상황을 고려해 처방해야 하는 법이다. 현 상황에 대한 어떠한 반영도 없이 제2공항과 같은 대규모 건설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그야말로 과거에 안주해 몇 십 년 전에나 통하던 정책들을 고집하는 것이다. 작은 섬에 두 개의 공항을 운영하겠다는 것은 ‘시대’를 역행하는 사업임이 분명하다.

 환경영향평가 또한 환경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재보완’ 요청을 한 상태다. 제2공항 피해예상지역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항공기-조류 충돌 평가의 부실 문제, 소음 피해 영향 지역 산출 거짓·부실 문제, 사업부지 내에 있는 지하수 보전 1등급인 동굴·숨골에 대한 거짓·부실 조사 등 많은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제2공항 사업이 시의적절하지 않음은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주고 있는 코로나19를 떠올리면 더욱 명확해진다. 기후위기로 인해 포스트 코로나가 예견된 현 시점에서 국토부가 진행하는 제2공항 사업은 부적절함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박빛나 제주환경운동연합 생태환경팀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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