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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개학 앞두고 교육가족 ‘한숨’

기사승인 2020.04.05  16: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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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결시스템 의존 학생 통제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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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이번 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교육가족들의 한숨은 커져만 가고 있다.

학부모들의 경우 자녀의 통제가 문제다. 맞벌이 가정의 경우 출근 후 가정에 자녀들만 남겨놓고 수업을 듣게 하기에는, 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우려는 상급 학교에 새로 적응해야 하는 중1, 고1 학급에서 두드러진다.

맞벌이 학부모 A씨는 “아이가 이제 중학교 1학년에 들어간다. 초등학교와는 많이 다를텐데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하니 걱정이 크다”며 “집에 애를 봐줄 사람도 없는데 강의만 틀어놓고 딴 짓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토로했다.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의 경우 자녀만 집에 놔두고 출근하는 것 자체가 걱정이라고 한다.

자녀의 상급 학교 진학을 앞둔 중3, 고3 학부모들도 걱정이 크다.

학부모 B씨는 “애초에 개학이 연기되면서 면학분위기를 만드는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온라인 학습으로 수업을 제대로 따라갈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며 “아예 학원에 의존하는 학부모들도 있다”고 털어놨다.

다자녀 가구의 경우 스마트기기를 여러대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도 존재한다.

골머리를 앓는 것은 교사들도 마찬가지다. 교사들의 경우 새로운 학습 환경에 맞춰 수업 내용을 재구성해야 하고, 과제도 새롭게 구상해야 한다. 출결시스템에만 의존한 학생 통제도 문제다.

또 이른바 ‘조국 사태’ 이후 교육계의 큰 화두로 떠오른 생활기록부 작성에 있어서도 우려가 크다는 후문이다.

동지역 고등학교 교사 C씨는 “교사들끼리 모여 콘텐츠 활용 등 온라인 학습에 대해 연구하고 있지만, 학생들의 수엽참여도에 대해서는 뚜렷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며 “학생을 오로지 시험으로만 평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중학교 3학년 및 고교 3학년은 오는 9일부터, 중·고교 1~2학년과 초등 4학년 고학년은 16일, 초등 1~3학년 저학년은 20일부터 원격수업에 돌입한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저작권자 © 제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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