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을 부상일, 오영훈에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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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문=윤승빈 기자] 4·15 총선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논문 표절’에 이어 ‘친인척 특혜’ 논란에도 휩싸였다.
제주시을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는 5일 성명을 통해 “오영훈 후보가 친인척의 국회 보좌진 채용 사실을 시인했다”며 “오 후보는 법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국민 눈높이를 무시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부 후보는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 사회, 당당한 대한민국은 ‘엄빠 찬스’ ‘삼촌 찬스’ 등이 아닌 실력으로 공정하게 평가받으며, 노력에 대한 합당한 대우가 이뤄지는 사회”라며 “이런 점에서 오 후보의 친인척 찬스를 보는 제주 청년들은 불공정에 절규한다”고 공세를 퍼부었다.
그러면서 최근 불거진 논문표절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부 후보는 “오 후보가 표절률이 낮고, 당시 관행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하고 있다. 언제부터 사회지도층의 도덕의 기준이 법이 되었나 묻고싶다”며 “관행과 법을 위반하지 않았다는 말장난 뒤에 숨지 말고 이제서라도 사과하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라”고 압박했다.
한편 오영훈 후보는 부 후보가 논문 표절 논란을 제기하자 “해당 논문은 연구 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일축했다.
윤승빈 기자 sb@jeju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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